OPEN RT #3. 기억에 남는 올해의 한 끼는?
2
22
gddl****2023-12-06 14:48
제가 좋아하는 식당의에서의 가족과 한끼!
물론 음식도 맛있지만... 분위기 좋고 맛있는 곳을 제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소개하고 함께 그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그 곳에서 우연히 좋아하는 연예인도 봐서 더 기억에 남네요ㅎ 🤫
물론 음식도 맛있지만... 분위기 좋고 맛있는 곳을 제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소개하고 함께 그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그 곳에서 우연히 좋아하는 연예인도 봐서 더 기억에 남네요ㅎ 🤫
ibot****2023-12-06 15:33
저에게 자람의 첫 오프라인 모임이었던 메리 포레스트..엄마들 소풍에 참석해서 서울숲에서 점심으로 짜장면 짬뽕 탕수육 시켜먹었던게 기억에 남아요~ 나이먹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것이 저에게서 용기가 필요했었는데 용기내길 너무 잘했단 생각을 했었지요~ 엄마라는 공통분모가 있었기에 서로에게 금방 녹아들었다는..서로의 이야기에 웃고 울며..힐링이 되었던 시간이었어요..초록초록한 숲에서 좋은분들과 함께먹었던 짜장면은 5성급 호텔뷔페보다 더 훌륭했어요~ 올해 저에게 베스트 한끼 입니다^^
make****2023-12-06 15:43
저는 엄마 생신을 맞이해서 처음으로 제가 요리를 해서 점심 한끼를 함께 했어요.
엄마 밥을 그렇게 많이 얻어 먹었는데 밥을 해 드린적이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용기를 냈어요.
만들면서 설레였고 맛있게 드시고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엄마를 보면서 쑥쓰럽기도 했지만 많이 행복했어요. 사진을 남기지 못해 아쉬운데 여기에 글로 남기며 제 마음속에 잘 저장해 봅니다.☺️
엄마 밥을 그렇게 많이 얻어 먹었는데 밥을 해 드린적이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용기를 냈어요.
만들면서 설레였고 맛있게 드시고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엄마를 보면서 쑥쓰럽기도 했지만 많이 행복했어요. 사진을 남기지 못해 아쉬운데 여기에 글로 남기며 제 마음속에 잘 저장해 봅니다.☺️
njh1****2023-12-06 17:39
이 질문을 보는데 가장 먼저 떠오른 순간이 있었어요.
주말 근무가 있던 날, 아이와 둘이 있던 남편이 ‘우리는 점심식사중‘이라며 보내준 사진인데 자세히 보니 장난감으로 만든 식단이었네요.
“우와ㅋㅋㅋㅋ 너무 건강해지겠는데~~ 나도 얼른 갈게~~ 저녁도 맛있게 같이 먹자❣️”했어요.
일하다 웃음이 나던 순간이었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에게 고마웠던 날이에요.
주말 근무가 있던 날, 아이와 둘이 있던 남편이 ‘우리는 점심식사중‘이라며 보내준 사진인데 자세히 보니 장난감으로 만든 식단이었네요.
“우와ㅋㅋㅋㅋ 너무 건강해지겠는데~~ 나도 얼른 갈게~~ 저녁도 맛있게 같이 먹자❣️”했어요.
일하다 웃음이 나던 순간이었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에게 고마웠던 날이에요.
jaly****2023-12-06 17:50
남편 비지니스 파트너분들께서 초대해주셔서 댁에방문한기억이 두번 있어요.
직접 요리도만들어주시고 좋은얘기도나누고요.
제 지인도 아닌데 좋은에너지를 남겨야한다는 은근한압박도있었던 거 같아요😅
뭐랄까,
나로써, 아이들의엄마가 아니라
내 남편의 아내라는 자리가 제대로 인식되었던거 같아요. 긴장과 설레임,,.그랬어요
직접 요리도만들어주시고 좋은얘기도나누고요.
제 지인도 아닌데 좋은에너지를 남겨야한다는 은근한압박도있었던 거 같아요😅
뭐랄까,
나로써, 아이들의엄마가 아니라
내 남편의 아내라는 자리가 제대로 인식되었던거 같아요. 긴장과 설레임,,.그랬어요
jsmj****2023-12-06 18:23
저는 오늘 딱 점심먹으면서 사진을 찍었었는데 주제를 보고 깜짝놀랬어요ㅋㅋ요런 문구가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하더라구요 계산할때 맛있게 드셨냐고 물으셔서
👩🏻너무 맛있어요!
했더니 고개숙여 인사해주시고 활짝 웃으셨어요! ~저 요런거 참 좋아하네요😬
👩🏻너무 맛있어요!
했더니 고개숙여 인사해주시고 활짝 웃으셨어요! ~저 요런거 참 좋아하네요😬
jsmj****2023-12-06 18:26
그리고 올 한해 제일 기억나는 한끼는 가족끼리 갈비먹으러가서 아이둘 구워서 앞접시에 놔주고 그뒤에 저희먹다가 마지막은 저희 둘만을 위한 돼지껍데기😆 이게 짱좋았어요! ㅎㅎ
njas****2023-12-06 19:02
엊그제 남편의 생일이었어요. 매년 맞이하는 생일이고.. 늘 시켜먹었지만ㅋㅋ 이번엔 더 행복했어요.
미역국을 준비하고 먹고싶다던 초밥을 시켜 상을 차렸는데, 너무 좋아하던 남편의 모습..ㅎㅎ
아늑하고 따뜻하고 정말 편안한 한끼였어요. 딱 우리스러운 한끼요~😊😊
미역국을 준비하고 먹고싶다던 초밥을 시켜 상을 차렸는데, 너무 좋아하던 남편의 모습..ㅎㅎ
아늑하고 따뜻하고 정말 편안한 한끼였어요. 딱 우리스러운 한끼요~😊😊
mitm****2023-12-06 19:58
올해 3월 제가 좋아하는 언니 생일에 맛있고 귀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어요. 생일에 맞춰 미리 예약해서 언니와 정성스럽고 건강한 음식도 먹고 함께하는 분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기억에 남아요. 이런 요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arie****2023-12-06 21:05
아이들을 돌보아 주시는 이모님께서 지난달 처음으로 밖에서 밥한끼를 사주셨어요. 제가 커피라도 사드리고 싶었는데 절대 돈을 못쓰게 하시고 커피까지 다 사주시고.. 이런저런 삶의 경험들과 엄마로서의 이야기들을 들려주셔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새해엔 꼭 제가 대접해드리고 싶어요!
make****2023-12-07 00:04
남편과 우연히 찾은 숨은 맛집에서의 식사가 기억나요.
남편과 사이가 좋아질 즈음이었는데 장보러 나갔다가 들른 중식당의 대표메뉴가 특이해서 인상적이었어요. 남편과 둘이 먹어서 기억나고 맛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고 싶어서 또 기억나요.
무엇보다 남편과의 관계가 편안해져서 더 좋았어요.
남편과 사이가 좋아질 즈음이었는데 장보러 나갔다가 들른 중식당의 대표메뉴가 특이해서 인상적이었어요. 남편과 둘이 먹어서 기억나고 맛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고 싶어서 또 기억나요.
무엇보다 남편과의 관계가 편안해져서 더 좋았어요.
skdu****2023-12-07 08:09
몸살났던날 남편이 해준 김치볶음밥이요
너무쓰고 맛이 이상해서 다시해줬는데도 맛이이상했지만 서로 기분 나쁘지않았던 날이요
어쩌면 진짜 마음밥이었나? 싶었어요
너무쓰고 맛이 이상해서 다시해줬는데도 맛이이상했지만 서로 기분 나쁘지않았던 날이요
어쩌면 진짜 마음밥이었나? 싶었어요
sdhc****2023-12-07 10:49
아이들의 여름방학때 어른6명, 아이들 4명이서 물놀이후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아이 1호가 아이스아메이카노 2잔을 바닥아서 어른 4명이 바닥에 달라붙어 커피를 치우는 동안,
아이 2,3호는 식당안을 뛰기 시작합니다.
순둥이 아이 4호는 얌전히 유모차에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울기 시작합니다...
대혼란 그 잡채!
바닥 청소가 되자마자 서둘러 계산해서 나오면서 그 민망함과 혼란스러움에 차 4대 전부 주차정산 요청도 못하고 주차정산하며 쓰린 마음을 부여잡았던 게 생각납니다! 행복한 순간보다 아찔했던 순간이 떠올라요!
아이 1호가 아이스아메이카노 2잔을 바닥아서 어른 4명이 바닥에 달라붙어 커피를 치우는 동안,
아이 2,3호는 식당안을 뛰기 시작합니다.
순둥이 아이 4호는 얌전히 유모차에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울기 시작합니다...
대혼란 그 잡채!
바닥 청소가 되자마자 서둘러 계산해서 나오면서 그 민망함과 혼란스러움에 차 4대 전부 주차정산 요청도 못하고 주차정산하며 쓰린 마음을 부여잡았던 게 생각납니다! 행복한 순간보다 아찔했던 순간이 떠올라요!
kami****2023-12-07 12:50
하루 늦었지만 생각난 한끼가 있어서 남겨봐요~! 올해 두번째 단체 바디프로필 촬영을 했었는데, 같이 촬영했던 동생이 멤버들의 취향을 반영해서 빵을 하나씩 사와서 촬영이 끝난뒤 먹었던 그 빵의 맛은!! 알러지를 감수하고도 먹을 수 밖에 없던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맛이였어요. 준비해준 사람의 세심한 배려와 챙김에 맛에 대한 감동이 두배였어요.
xian****2023-12-08 12:03
엄마 여행 때 먹은 1.2km 마음의 벌꿀 아이스크림과 게살& 볶음밥 이였어요. 먹고 싶은 거 먹으라고 기꺼이 돌아가 주시고, 아이 손잡고 나가주시는 두분의 모습에
참 찡하고 따땃한 마음밥이었어요 ^^
참 찡하고 따땃한 마음밥이었어요 ^^
sid2****2023-12-22 04:06
기억에 남는 올해의 한끼를 아무리 생각해 봐도 떠오르지 않았는데,
몇일전에 가정에서 베이커리 하시는 사장님께서 생크림 케익을 만들어 주셨어요.
사장님께서 돈 받고 생크림 케이크 판매하면 불법이라
제가 사는 곳에서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한 케익이거든요.
귀한 한끼 였어요.
몇일전에 가정에서 베이커리 하시는 사장님께서 생크림 케익을 만들어 주셨어요.
사장님께서 돈 받고 생크림 케이크 판매하면 불법이라
제가 사는 곳에서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한 케익이거든요.
귀한 한끼 였어요.
#OPEN RT #2023 연말결산 챌린지
#Memory
“그까짓 맛이라는 것,
고작 혀끝에 불과한 것이
이리도 집요한 그리움을 지니고 있을 줄이야.”
- 박완서
사람은 음식에 추억을 버무려 먹는다고 합니다. 어떤 '밥 한 그릇'은 먼 훗날 그 시간을 기억하는 매개체가 되어주곤 해요.
매일 하루 3끼, 1년이면 약 1000번이 넘는 식사지만 반가운 만남, 따뜻한 위로, 새로운 경험, 마음을 전하는 시간... 어떤 의미로든 내 안에 오래도록 기억되는 식사가 있지요.
우리 오늘은 맛있게 한 해를 돌아봅시다.
🍽 당신은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끼가 있나요?
언제, 누구와 함께한 식사였나요? 그 이유도 한번 나눠봐주세요. 사진과 같이 올려주셔도 좋아요.😉
* 자람캠퍼스 RT (Remind Training) 에서는 매달 하나의 주제로 부모인 내 삶을 돌아보는 연습을 합니다. (RT 자세히보기)
이번 달에는 OPEN RT로 진행되며, 12/4(월) ~ 22(금) 15일간 누구나 함께 참여하실 수 있어요. #함께자람해요🙌
* 자람캠퍼스 오픈채팅방에 들어오시면 매일 새글 알림과 함께하는 프렌즈들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채팅방 입장하기)
* 댓글로 함께 스토리를 나눠주시면 자람캠퍼스 1,000 포인트를 드려요. 내년에도 당신의 자람을 응원합니다.💚